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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고 싶은 말. 치얼스헤나님의 마지막 인터뷰!
작성자 관리자


<치얼스헤나님의 미팅 현장>

 

 

학력, 자격증, 영어, 수학이 필요한가요?


개발은 학력보다 실력이 중요시되는 분야이지만 현실적으로 학력은 필요하다 생각해요.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봉 테이블이나 프로젝트 참여에도 영향을 준다 하고요. 인생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평생 개발을 할 수 없잖아요.

 

앞으로 어떤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고요. 학력은 사람들이 가진 커리어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도구인 것 같아요. 현업에 있어보니 현실적으로 무시할 사항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다 보니 기사 자격증 취득 유무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자격증 없는 직원들에게 권유를 하더라고요. 자기계발 측면에서도 설득을 하고요. 때문에 미리 딸 수 있다면 무조건 취득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를 몰라도 개발은 할 수 있어요.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지만 잘한다면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 취업이나 이직 등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으니까요. 구글 검색은 한글로도 충분하지만 영어에 능숙 하다면 해외 문서도 참고할 수 있어요.

 

수학은 알고리즘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잘하면 플러스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수학을 못한다고 알고리즘을 설계하거나 개발을 못하는 것은 아니고요. 알고리즘만의 공식과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이 해볼수록 수학도 느는 것 같습니다.

 

 

 

내 분야에서 일하게 될 때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angel


학습이요. 개발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프로젝트 마다 배우고 익히는 게 반복이라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일이 고될 것 같아요. 경험해보니 배우는 것도 차츰 익숙해지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망망대해에 떠있는 듯한 막막한 기분이었는데요. 저만 그랬던 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또 하나를 꼽자면 의사소통입니다. 개발은 혼자 일한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내부직원, 외부고객, 협력사 직원 등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모이고 협력하며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의사소통이 잘 안될 때는 일과는 차원이 다른 스트레스를 겪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개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발한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사용'을 해야 비로소 의미가 생기기 때문에 내가 개발한 것을 유저에게 잘 설명하는 것 또한 갖추어야할 역량입니다. 장기적인 서비스 유지보수나 업데이트를 위해서라도 의사소통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치얼스헤나님의 애정하는 키보드와 마우스>
 

 

 

언제 가장 보람되고 언제 현자타임이 오나요?


‘내가 만든 걸 쓸 수 있을까?’, ‘이게 될까?’ 두려움 속에 내가 만든 시스템이 유저들에게 공개되고 반응이 긍정적일 때 정말 보람됩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참 좋은 것처럼요.


일하면서 힘든 점이라면 IT기술 변화의 폭이 너무 커서 ‘격차를 따라가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느낌이 들 때예요. 왜냐하면 회사에서는 아무래도 사용하는 기술이 한정적이다 보니까 ‘내가 이곳을 나가서도 새로운 개발을 잘 할 수 있을까?’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개발자는 꾸준히 학습하고 포트폴리오를 항상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에요. 조직 생활도 해봤으니 홀로서기도 해보려고요.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금융입니다. 금융 분야는 기술 안정성을 중요시하기에 변화 폭이 적어 보수적이고 까다롭다고 해요. 이런 점이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오히려 변화의 폭이 적기 때문에 한번 기술을 익혀 놓으면 언제든지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저는 여성개발자로서 언젠가 경력단절의 시점이 오는 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기술 변화의 폭이 적은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놓으면 경력단절이 생기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돌아가 일할 수 있는 내자리가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다가왔어요.  


물론 금융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과정이 절대 수월하지 않다고 들어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치얼스헤나님에게 의미 있던 하루가 저무는 일몰의 모습>

 

 

 

전해주고 싶은 메세지를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첫번째 단추에서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첫 취업에 너무 욕심을 내다 힘들어 하는 분들이 계셨어요. 저도 갓 초년생 때는 그랬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경험해 본 후, 다시 취업준비생이 되어 보니 깨달은 게 있어요.


먼저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에서 경력과 실력을 쌓고 다음 스텝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전략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실력적으로만 봤을 때는 규모가 큰 곳보다 작은 곳에서 훨씬 경험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하기에 힘이 들겠지만, 결국 그런 시간들이 내 실력이 되고 경력으로 남더라고요. 


나의 커리어를 당장 눈앞의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고 마음이 덜 조급해질 것 같아요.

 


국비지원교육생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치얼스! :)


인터뷰는 8월 3일에 유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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